순천시 간부 40년 공직 내내 본 적 없어
노관규 시장 "시민이 보고 안심하실 것"

사진 왼쪽부터 조충훈 신준식 노관규(현 시장) 방성룡 허석 전 순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왼쪽부터 조충훈, 신준식, 노관규(현 시장) 방성룡, 허석 전 순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순천/남도방송] 민선 이후 역대 전남 순천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전까지 볼 수 없던 모습으로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기꺼이 성원을 보내며 힘을 보탰다. 역대 시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만으로도 정원박람회 훈풍이 예상된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현직 순천시장이 이날 모여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관규 시장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전직 순천시장 4인을 초대했다. 초대 방성룡(2대), 신준식(3대) 조충훈(4·7·8대), 허석(9대) 전 순천시장이 응했다. 노 시장은 5·6·10대(현재) 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순천시 간부급 직원은 "역대 민선 시장이 전부 모이는 풍경은 공무원 생활 40년 넘도록 본 적이 없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역대 시장들은 노 시장을 비롯한 조직위 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노 시장은 "선배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시민들이 이 모습 보고 정말 안심하실 것 같다"고 답했다.

어느 때보다 시민 응집력이 중요한 시점에 역대 민선 순천시장을 한자리에 결집한 리더십을 두고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람회를 향한 노 시장의 진심과 누구보다 성공적인 박람회를 바라는 전직 순천시장들의 마음이 모여 시민의 안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28일~29일에 걸쳐 관내 기관·단체장과 전직 시장단, 의장단을 각각 초대해 박람회 흥행을 위한 중지를 모았다.

노 시장은 "박람회에 앞서 자리를 마련하고 먼저 보여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 선뜻 참석해주신 네 분에게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