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사진=지정운 기자)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지정운 기자)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29일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마스터플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보고회는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경전선 KTX-이음 민간 추진 위원회, 자문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추진할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에 대해 공유했다. 민간 추진위와 광양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 업무협조 등 실무적 사항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수요 등 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용역 성과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시 KTX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달 16일 정인화 시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건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바 있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KTX-이음 광양역 정차는 백년대계를 결정할 시급한 당면과제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 관계부서, 자문위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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