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와 간담회·만찬
중국 기업투자 성공사례 공유
양 지역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행사(사진=광양경제청)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행사 (사진=광양경제청)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주한 중국상회 전남분회 대표단을 초청, 광양만권 중국기업 성공사례 공유와 양 지역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전날 오후 광양만권에 입주한 대표적인 중국 투자 기업인 에이치에이엠과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 2곳을 방문 투자 성공 사례를 청취했다. 중국기업 간담회와 광양경제청 주최 만찬 행사에도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가 찾은 에이치에이엠은 2016년에 광양만권에 입주한 기업으로 영유아 분유를 제조해 중국,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한국 포스코 합자 기업으로 율촌산단에서 이차전지 유가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간담회 행사 중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 중국기업 투자현황,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광양경제청과 중국 간 무역·투자 확대 방안, 이차전지 공급망 기지로서 광양만권 특장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의 두터운 FTA 플랫폼과 국제 무역항, 경제자유구역 친기업 정책 등 광양만권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하며 대사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지를 요청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주한중국상회 전남분회의 설립과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 준 광양경제청에 감사드린다"며 "양국 경제협력 모범지역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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