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덤프트럭과 버스를 비롯한 대형 차량들마저 차고지 입고를 외면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통행불편은 물론 화재 등 대형재난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빽빽하게 주차된 차들. 소형차들이라면 자유로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이지만 육중한 몸체를 자랑하는 소방차가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다.
이 때문에 소방도로가 기능을 상실하는 바람에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의 진출입이 어려워지면서 출동시간 지연과 인명구조 장비 사용에 큰 장애가 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현재 소방방재청에서는 2010년을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저감을 목표로 하는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현재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소방공무원 들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화재예방 노력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목표다.
화재, 구조,구급 활동은 소방인력에 의한 차량 등 장비를 이용하여 전개된다. 따라서 소방도로(골목길)에 주정차는 소방차량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어 출동시간 지연과 현장 활동 장애로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다.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주차공간이 우리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소방도로에 주차시킨 내 차량으로 인하여 내가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소방통로를 확보해 두는 주차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소방통로는 우리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생명선이기 때문이다.
삼계안전센터 이송학
남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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