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장 도전 3파전…승리의 열쇠는?
전남도의회 의장 도전 3파전…승리의 열쇠는?
  • 조승화 기자
  • 승인 2010.07.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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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의원들 “경험” vs 초선 의원들 “개혁”

[여수/남도방송] 제9대 전남도의회를 이끌 전반기 의장단 선거가 이틀여 앞으로 가운데 수장의 자리에 도전하려는 후보들의 출사가 이어지면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의장 후보에 김재무(민, 광양, 3선), 홍이식(민, 화순), 이호균(민, 목포) 의원 등이 도전의사를 밝히면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의장단 선거는 1차 투표 결과 득표률이 과반수 이상에 미달될 경우 1위와 2위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결국 1~2표 차이로 최종 승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른 예상과 판단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소규모 그룹 의원들의 표가 집단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민노당과 무소속,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표의 향방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왼쪽부터 김재무(민.광양), 홍이식(민.화순), 이호균(민.목포) 의원.

때문에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의 결정적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여야 핵심 의원들과 집단 면접을 갖는 등 잇따른 접촉을 갖고 물밑작업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 내부에서는 초선의원들의 대거 약진 등 6.2지방선거를 통해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진 상황에서 기존의원들과의 소통문제와 의장단 선출을 놓고 자칫 갈등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재선의원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과 70%이상의 의석을 초선의원들이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의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전남도의회 한 의원은 "민주당 일색이었던 예전의 도의회와는 판세가 달라졌다. 군소정당과 무소속 등의 약진으로 의회가 다양화되면서도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도의회 의장은 재선과 초선의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수 있는 덕망을 갖춘 인사가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남도의회는 지역구(51명)에 비례대표(6명), 교육의원(5명)을 포함해 모두 62명 가운데 지역구의원 민주당 소속이 43명으로 가장 많고 민노당 3명, 한나라당 1명 그리고 무소속 의원 4명, 교육의원이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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