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이미지 실추...아무이상 없을 것 괜찮다고 주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측해안에서 발생한 슬래그 침출수 발생현장... "저 조그마한 침출수가  저 큰바다(남해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겠냐"며 항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신문> 임종욱기자.

광양제철소 동쪽에는 제철에서 철을 생산하기위해 고로(용광로)를 거처 나온 슬래그(철 성분을 추출하고 나온 폐기물)를 버리는 곳이 있다.

일명 동측호안 부지이다. 향후 이곳은 폐기물인 슬래그 등으로 바다를 매립하고 나면 또 다른 공장 신축을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곳은 정부에 허가를 얻어 바다를 일정크기로 막아 매립장내의 바닷물이 외부(남해바다)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둑을 설치, 제철에서 나오는 슬래그 등을 매립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이곳(동측호안)에 준설을 하기위해 "배(준설선)를 진입시키려다 슬래그매립장에 고여 있는 침출수가 바다로 유입됐다".

여수해경(광양 파출소)은 신고를 받고 사건경위를 조사, "침출수 시료를 채취",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를 한 상태이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광양제철소 측은 괜찮다, 이미 "슬래그 제품들이 바다 인공어초로 까지 이용되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며 괜찮다고 일관 어떻게 "조그마한 침출수가 저 큰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겠냐"면 항변...

뭐 "별 문제 아닌데 너무 민감한 것이다 며" 반문 "이젠 웬만한 민원에는 상당히 무대 져 감각을 잃었다" "친환경기업을 자임하는 척 하며 두 얼굴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는 이미지가 겉과 속이 다른 '두 얼굴'로 비쳐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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