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남도방송] 최근 우리 전남지역에서 3건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되어 그 중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바 있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여 비브리오균이 증식하는데 최적의 기후조건이 갖추어진 만큼  해안지역에 인접하여 어업에 종사하는 우리 지역민들은 특히나 주의가 필요하겠다.

▲보성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소방사 류경진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 등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었을 때나 어패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균이 피부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되며, 치사율이 50%이상으로 만성간질환자나 면역성이 떨어진 사람에게 감염되기 쉽다. 

대부분 오한이나 발열, 설사 및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는데, 그중에서도 하지의 부종, 발적, 반상출혈, 수포형성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게 특징이다.

휴가철 해변에 갈때는 상처가 나지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때는 신속히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씻도록하고, 어패류, 해산물 등은 반드시 익혀먹도록 하며,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겠다.

그리고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환자 발견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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