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열, 최각수 씨 주인공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국가기술자격의 최고 영예인 기술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수시청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근무하는 오정열 담당과 여수시도시공사에 근무하는 최각수 주임이 그 주인공.

이들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기술사 제91회 국가자격검정에서 지난 20일 최종합격했다.

고도의 전문지식 뿐 만 아니라 풍부한 실무 경험까지 상당한 실력을 갖춰야만 취득이 가능한 기술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함으로써 여수시청 공무원들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 여수시청에서 근무하는 오정렬 씨(사진 좌)와 여수시도시공사 최각수 주임.
오정열 담당은 지난해 종자기술사에 이어 이번에 시설원예기술사를 합격함으로써 기술사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오 담당은 20여년간 농업기술 지도와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영농 현장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두루 겸비한 실력 있는 지도사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절감기술과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도시공사에서 근무하는 최각수 주임도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인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 했다.

최 주임은 지난해 5월 여수시도시공사에 입사해 산업단지팀을 거쳐 현재 기획총무팀에서 신규사업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최 주임은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의 필요성을 느껴 퇴근 후 틈틈이 시험 준비를 해왔다”면서 “이번 기술사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여수시 발전을 위해 더 해야 할 일이 많아 진 것 같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도시공사에는 최 주임 뿐 만 아니라 상당수의 직원이 토목 및 건축 기술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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