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앞 공사차량 통행 강력 항의

 수 십년 된 마을 앞 소교량과 소폭의 농로를 수 십톤 무게의 공사차량, 승용차 등이 줄을 지어 통과해 이를 보다 못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직접 나서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강력 항의 했다.

지난 5일 광양~목포간 고속도로공사 구간 중 전남 보성군 벌교읍 영등리에 위치한 교량공사 현장에서 수 십톤의 철제 빔 운반 차량, 대형 크레인 등이 영등 마을 앞 30년이 훨씬 넘은 소교량을 통과하는 행위를 마을 이장(전규연.50)과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 통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사관계자들의 승용차량들이 소폭의 농로를 줄을 지어 지나가는 바람에 마을 노인들이 어쩔줄 몰라하는 등 안전사고에 직면해 있었다는 이장의 설명이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영등 이장과 주민들의 강력 항의에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통행로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본 영상은 마을 어르신들을 안전사고로부터 지켜낸 영등 마을 이장님의 활약상을 실은 영상이다.

"이장님 욕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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