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톤 유출 화재, 1천 가구 정전...


17일 오전 2시 30분경 순천시 황전면 괴목리 3거리에서 정모(37)씨가 운전하던 탱크로리가 무리한 추월을 하다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싣고 가던 아세톤 20t 가량이 외부로 유출, 흘러내리는 아세톤(탱크로리)에 불이 붙어 정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현장 주위의 전선주에 불이 붙어 고압선이 녹아내리면서 황전면 일대 1천 가구 가량이 1시간여 동안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순천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무리하게 추월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순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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