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6일부터 20일간 농기센터서 개최



  구례군은 여름의 소중한 추억과 사랑을 간직하는 봉숭아 꽃 투어를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일간 농업기술센터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에서 개최한다.


구례군에 따르면 국민적 정서와 애환이 깃들어 있고 친숙하면서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봉숭아 꽃 단지를 조성,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연생태 체험학습장에는 2만1천800㎡의 면적에 토종 봉숭아, 외국봉숭아(임파첸스)30종 등이 만개 하였고 이외에도 부채꽃, 원추리, 물내나물, 호박, 고추, 가지 등 야생화와 전통작물, 연꽃으로 가꾸어져 있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 등 관광객이 직접참여하고 체험하는 봉숭아물들이기, 사진찍기와 압화전시관, 곤충생태관 등 농사문화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여느 축제와는 크게 다르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휴가철 지리산 일대에서 휴식을 즐기고 봉숭아 꽃 투어 행사장에 참석 봉숭아꽃에 대한 어릴 적 향수와 추억을 만들며 푸짐한 상품을 타는 행사도 마련 됐다. 


가족단위로 봉숭아 물들이기와 사진 등을 홈페이지(http://rdtc.gurye.go.kr)에 올려주면 심사하여 최우수상 2가족에게는 구례군에서 생산된 20만원 상당의 쌀, 우리밀, 나물세트, 우수상 10가족은 10만원의 상당의 쌀, 우리밀, 장려상 50가족은 5만원 상당의 쌀을 상품으로 각각 지급한다. 


울밑에선 봉선화와 봉선화연정, 봉숭아 학당 등에서 보듯이 봉숭아꽃은 우리에게 친숙하며 여름의 대표적인 꽃으로 사랑받아 온 봉선화는 봉황을 닮았다는 뜻의 한자식 이름이고 봉숭아꽃은 순수한 우리말로 둘 다 표준말로 사용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봉숭아 물이 첫눈이 올 때까지 손끝에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니 올 여름 구례에서 봉숭아 꽃 투어와 야생화 아름다움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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