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남도방송] 강진경찰서(서장 임광문)는 마을회관에 설치된 LCD TV를 심야에 훔쳐 중고 시장에 팔아 넘긴 후 돈을 챙긴 택배직원 김모(30, 남)씨 등 일당 3명 중 2명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24일 새벽 1시경 강진읍 학명리 도원마을 회관에서 시가 110만원 상당의 LCD TV(42인치)를 절취한 것을 비롯, 6회에 걸쳐 LCD TV 6대(800만원 상당)와 노래방 기기, DVD, 스피커(시가 5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쳐 경기 안산 중고 전자시장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강진에서 택배기사로 종사하면서 마을회관에 LCD TV가 설치되어 있고 심야에 거주하지 않으며 문단속이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