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망호부두에서

[강진/남도방송] 강진군은 오는 11일 도암면 신기리 망호부두에서 ‘강진만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진만 풍어제’는 청정해역인 강진만에서 어업 활동을 하고 있는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평안, 그리고 해상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행사로 해마다 개최해 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고사,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선상 퍼레이드, 연예인초청공연, 군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풍어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 중 ‘전어 맛 잔치’는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찰전어로 회, 구이, 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어는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기름기를 많이 축적하는데, 지방함량도가 6%일때가 가장 맛이 좋아 지금이 제철이며, 특히 갯벌이 좋고 청정지역인 강진만에서 잡힌 전어는 그 맛이 일품으로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종이다.

이외에도 강진만의 청정해역인 바지락회, 고막 등 갖가지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어축제가 열린 행사장 인근에는 다산초당, 백련사, 만덕호가 있어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가을정취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강진만 풍어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로 승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