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국사봉권역 등 총 50건…농가소득 기대
[전남도/남도방송]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농산어업 개발 프로젝트 국비를 확보하면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도는 향후 3~5년간 전남 일원 농산어촌 개발에 1700억원을 투입,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1년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총 50개 신규사업을 선정하고 국비 171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신규 확정된 주요 사업은 광양시 국사봉권역 종합정비사업을 비롯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2011년 처음 시행하는 창조지역 사업인 순천시의 ‘행복24시 정겨운 순천사람들과 문화로 가꾸는 경관농업’ 2개 사업, ‘지리산권 에코빌리지’ 사업 등이다.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권역단위 마을종합정비,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신규마을조성 및 재개발, 기초생활 인프라정비 등 4개 유형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도 광특회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57개 사업을 신청한 결과 50개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남도내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신규사업 1천710억원 규모중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43개 권역 360억원과 신규마을 및 재개발 사업 19개 지구 393억원에 계속사업비까지 포함해 총 196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 8개 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쾌적하고 농촌다움을 지닌 미래형 농촌생활 공간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전남이 올해 12개 권역, 내년 15개 권역으로 2년 연속 전국 최다 권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그동안 열악했던 도내 농촌지역의 정주 및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일반농산어촌사업의 더 많은 국비 예산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사업효과가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하고 도의 역점시책인 행복마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5월 이 사업에 대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전남도와 도 교육청, 농어촌공사, 농협전남지역본부 등 4개기관이 참여한다.
각 분야는 ▲농어촌 보건복지증진 ▲교육여건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복합산업 다각화 ▲문화·여가여건 강화 ▲환경·경관개선 ▲지역발전 역량강화 등이다.
■ 주요 사업 내역
사업권역 개발사업 예산(백만)
광양시 소도읍 육성사업 7,000
옥곡 국사봉권역 4,900
여수시 군내권역 읍소재지정비 7,000
미목권역 어촌종합개발 3,500
강진군 강진읍권역 종합정비 7,000
마량권역 어촌종합개발 3,500
고흥군 해창권역개발 3,012
금산서부권역 어촌종합개발 3,500
곡성군 겸면목화골권역 4,898
구례군 백련지구(주거환경개선) 3,899
지리산 에코 빌리지 사업 1,160
나주시 노안금안권역개발 3,612
무안군 복길권역 어촌종합개발 3,500
보성군 보성읍 소재지종합정비 7,000
순천시 고들빼기 개랭이권역 3,848
신안군 우전권역 권역단위 종합정비 3,892
영광군 소재지 종합개발 7,000
영암군 삼호읍소재지 7,000
완도군 다시마권역 마을종합정비 4,195
장성군 삼계면소재지 종합정비 4,900
진도군 임회면소재지 종합정비 4,900
함평군 월야권역 면소재지종합정비 4,984
해남군 북평면소재지개발 4,899
화순군 능주면소재지종합정비 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