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남도방송] 해남소방서(서장 손성기)은 구급 차량 내에서 만취자에 의한 폭행, 폭언, 기물파손 등에 대해 고소 등 엄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4년간 구급활동 중 대원에 대한 폭행사고가 241건 발생하였는데, 그 중 주취자에 의해 119건, 단순폭행 75건, 가족 및 보호자에 의한 폭행이 47건이 발생 응급환자의 생명의 끈이 되어야 할 구급대원이 무방비 상태로 폭행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그 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해남소방서에서는 금년중 전 구급차량에 CCTV를 설치하고 음성녹음기를 확대 보급하여 구급대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또한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에게 이런 애로사항을 읍소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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