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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복경찰 투입, 난장판 된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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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08.08 16:13

[머니투데이 구강모기자]
KBS 임시이사회에 100여명의 사복경찰들이 투입되어 임시이사회장 앞은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8일 오전 임시이사회가 열린 KBS 본관 앞에는 이사회를 저지하려는 KBS직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들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며 본관 1층 로비와 3층 임시이사회장 앞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100여명의 사복 경찰이 3층 회의실 주변을 원천봉쇄하고 '이사회 퇴진'과 '정사장 퇴진 반대'를 외치는 KBS직원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복경찰과 KBS직원들간의 마찰은 물론이고 사복경찰들이 취재진의 카메라를 뺏고 밀쳐 취재진들과도 크고 작은 마찰을 빚었습니다.

KBS이사회는 11명 중 유재천 이사장을 포함 이춘호, 권혁부, 박만, 강성철, 방석호 등 친여 성향의 이사 6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6대0 표결로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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