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소록도 자원봉사회관서

[고흥/남도방송]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007년 11월 국립소록도병원(병원장 박형철)과의 자원봉사협약을 통해 2008년부터 3년째 추진 중인 자원봉사학교를 금년에도 국립소록도병원 자원봉사회관에서 봄 학기에 이어, 가을학기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번 가을학기는 10월 27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34개 단체 자원봉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3기 150여명(1일,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지금까지 792명의 자원봉사자가 이 학교를 수료한 바 있다. 

특히, 용혜원 시인과 김영식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참봉사와 삶의 보람”, “자원봉사와 행복한 웃음”이란 주제로 봉사에 대한 의식함양 교육과 국립소록도병원 정영숙 전임강사의 종말기 케어서비스와 감염관리 예방을 위한 교육 등 소록도에서 거주하는 환자들의 마을을 찾아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흥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관내 34개 단체, 5,5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소록도 한센인 목욕봉사’를 비롯해 ‘이미용’, ‘인명구조’, ‘환경정비’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이들은 청소를 거들어 주는 등의 현장 봉사활동도 병행 실시하여 단순히 다른 사람을 돕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거워지고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동체 행복을 체험하는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자원봉사학교와 청소년자원봉사교실 운영 등으로 “자원봉사자 양성과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군이 명실 공히 자원봉사의 천국으로 자리매김이 되고 있다.

▲2010.자원봉사학교 교육을 마치고 기념사진(이사진은 27일교육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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