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중앙공설시장 재건축 사업으로 원도심활성화 기틀 기대

[목포/남도방송] 목포시가 2008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구)중앙공설시장 부지 재건축사업이 가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 중앙공설시장 부지에 건립하게 될 지하 4층, 지상31층 쌍둥이 주상관 복합건물 건축 계획이 지난 11월 5일 전라남도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목포시는 11월 15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LH가 참여하여 목포시 남교동 111-9번지에 건립하는 지하 4층, 지상 31층의 쌍둥이 빌딩은 상가와 아파트, 행정타운이 들어서는 주상관 복합건물로 지하 4개층은 주차장, 지상1~2층은 상가(면적 8,554㎡), 3~5층은 행정타운(면적 10,797㎡)으로 조성하고, 6~31층은 아파트 204세대를 건립, 분양하게 된다.

그동안 구)중앙공설시장 재건축사업은 ’95년부터 민간이 재건축을 추진하다가 잦은 사업자 변경 및 부도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어 원도심 공동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2005년 정종득 목포시장 민선3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지난 2009년 5월 22일 LH공사(前 대한주택공사)와 구)중앙공설시장부지 개발사업 시행협약을 맺고 이날 결실을 맺었다.

이번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시는 부지 매각 및 건축물 최고높이 지정과 더불어 인접된 도심관통도로 한복거리 구간 확장 보상·철거와 행정타운 부설주차장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설계 완료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박차를 가해 왔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서남권지역의 랜드마크 건물로 원도심 활력에 중심이 되어 정주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상인들의 주거 불편 해소, 인근 재래시장과 주변상가 등 연계로 쇠퇴했던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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