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봇 기술개발 본격화...우주기지 메카 구축

[전남/남도방송] 전남도가 우주시대를 대비해 우주기지 거점지역에 위성․우주선 관리와 행성탐사를 위한 우주로봇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하는 등 한국우주로봇의 메카 육성에 나설 전망이다.

그 일환으로 19일 우주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이석한 우주로봇협의회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 김경환 NT리서치 대표이사, 로봇관련 전국 단위의 산․학․연․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한 우주로봇 및 신기술 연구개발과 국내외 우주로봇 기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촉진, 우주로봇 중대형 국가 R&D 과제 기획 및 유치 추진,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복합 산업 및 국내외 우주로봇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남을 우주로봇 메카로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정부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지역별 실행계획에 우주로봇연구센터를 반영했다.

다음달 3일에는 국내외 로봇 전문가 10여명을 초청, 제1회 국제 우주로봇 심포지엄을 개최해 해외 우주로봇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주로봇 개발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갖는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주로봇사업을 추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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