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후배 "무시한다"며 흉기로 살해




9일 0시 10분경 연향동 소재 천주교성당 공원에서 박 모씨(57)가 흉기를 휘둘려 백 모씨(59)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슴에 부엌칼로 여러 군데 상해를 당한 백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백씨(피의자)는 여수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신속한 초 등 수사로 피의자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고 휴대폰 위치추적, 가족을 통한 자수를 권하는 등 연고지등에 수사관을 급파하는 등 백씨를 추적하고 있다. 

사회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이들은 천주교공원 부근의 슈퍼에서 술을 마시다 "평소 자신(박씨, 피의자)에게 말을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살인사건에 순천시청 공무원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자세한 경위는 경찰 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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