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착공식

[여수/남도방송]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 30분 거리인 삼산면에 거문도의 동도와 서도를 잇는 연도교가 가설된다.

여수시는 22일 오전 11시 삼산면 서도리 뱃노래 전수관 앞에서 김충석 여수시장, 김영규 시의회 의장, 김성곤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의원, 관내기관장, 관계공무원, 인근 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문교 동도-서도간 연도교 가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거문교 연도교 가설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반영된 연륙․연도교 사업으로 이달 착공됐다.

시는 국비 320억, 도비68억, 시비 68억 등 총 456억을 투입해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량길이는 530m, 도로는 670m로 총길이는 1.2km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연도교가 준공되면 동도와 서도간 주민들의 교류를 획기적으로 높여 도서민의 정주의식고취와 각종 농수산물 수송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동도와 서도를 이어 섬 연결 일주 도로망이 완성되면 빼어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함께 관광자원상품화 개발로 주민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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