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증가세, 물김 가격 8만원대 형성

[해남/남도방송] 제철을 맞은 해남김이 본격 생산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첫 물김을 출하한 이래 이달 중순까지 4330톤의 물김을 생산, 총 생산의 14% 가량을 생산했다.

올해 해남산 물김은 60kg에 8만원을 상회하는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파로 인한 수온 하강으로 김 작황이 감소된 데 비해 순조로운 성장상태를 보이고 있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가격 동향은 물김기준으로 12월 중순 기준으로 8만 410원으로 나타나 최고 가격을 나타냈던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하면 10%정도 하락했고, 마른김 가격도 상품기준으로 속당 4300원대로 다소 낮아졌다.

해남군은 올해 관내 1076어가, 7680ha에서 3만톤의 물김을 생산할 예정이다.

▲ 지난 15일 해남군 화산면 구성리항의 물김 수확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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