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방송]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설을 맞아 명절기간중 소비 촉진을 위해 몸에 좋은 지역특산 수산물 4종을 선정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선정된 수산물은 김, 전복, 조피볼락, 홍어로 무안·신안바다의 청정한 기운과 생산어업인의 정성을 가득 담고 있어 설명절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김은 몸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신이 내린 겨울 선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패류의 황제로 불리는 전복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 구성이 다양해 독특한 단맛을 낸다.

아르기닌(Arginine)의 경우 함유량이 계란의 약 2배정도로 타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아 시신경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고 자양강장에 매우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조피볼락에는 간 기능 향상 및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함황아미노산 함량이 다른 어류에 비해 높다. 특히 흑산도 청정해역에 자란 조피볼락은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좋은 저지방 고단백 고급 어류다.

신안 흑산해역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홍어는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발효음식의 정수로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암모니아는 위산을 중화시킬 뿐 아니라 장의 잡균을 제거해 체내 유해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 흑산홍어는 생산이력 추적제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정확한 생산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이황복 목포지소장은 “명절기간 선물 마련에 영양 만점의 실속있고 품질 좋은 전남 수산물을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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