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안정적,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 마을기업 3개소를 육성한다.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설립․운영하는 지역 공동체 기업으로 유․무형의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난 2월 자체 공모 후 자립경영 가능성, 일자리 창출 수,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전남도에 4개 사업(신규 2, 계속사업 2)을 추천, 도내 28개 사업 중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규사업으로는 돌산 승월마을의 ‘친환경 두부공장 설치 및 체험학습장 운영’과 화양 소장마을의 ‘홍합 가공․포장․유통사업’이며, 계속사업으로는 여수다문화복지원의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문화공방사업’이 선정됐다.

신규사업 마을에는 각 5천만원, 계속사업 마을에는 3천만원이 지원되며, 자립경영을 위한 민간 전문기관의 컨설팅서비스도 제공된다.

여수시와 마을주민 간 약정서가 체결되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여수시 관계자는 “주민주도형 마을기업이 빠른 기간 내 자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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