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 축분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준공


순천에 돼지 축분을 활용해 하루 1천k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축분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이 완공됐다.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자, 하루 5천500마리의 돼지에서 발생되는 20톤 용량의 가축 분뇨를 이용해 67㎾용량의 전기설비를 갖춘 전기발전 시설이다. 

순천면 월등면에 세워진 이번 설비는 가축 분뇨를 혐기성으로 발효하여 생성된 바이오 가스로 하루 1천㎾ 가량의 전기를 생산한 전남 최초의 민자 사업이다. 

또한 축분 잔여물은 비료를 생산할 수 있어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자연환경까지 보호함으로써 1석4조의 효과를 거두는 자원순환형 분뇨처리 시설이다. 

한편 축분 바이오시설은 태양광 발전에 비해 설비비가 훨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정부가 시설보조금 및 융자지원 확대할 경우 새로운 친환경 발전시설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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