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정기인사 관련, 경찰 자료 건네받아 확인 작업 착수..


[여수/임종욱기자] 시장의 직권남용 수사가 검찰의 무혐의 결정으로 오 시장이 시정 운영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시점에 이번엔 인사와 관련해 금품 거래설로 또 한 번 곤경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13일, 지난 7월 7일자 여수시청 정기인사에서 간부로 승진한 모 인사에 대한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여수시청으로부터 인사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여수경찰은 그러나 아직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이르나 혹시 특정인을 겨냥한 단순 음해성인지의 여부 등 사실 확인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에서 건네받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혹시 이번 인사에 시장을 비롯한 배후는 없는지 수사력을 집중해 철저히 규명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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