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대량폐사에도 불구하고 비만도 증가로 평년작 상회

[여수/남도방송] 여수지역 올해 굴양식이 3만2000톤이 생산돼 250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는 안정적인 해황의 지속과 먹이생물인 플랑크톤의 양이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비만도가 높아져 작황이 호전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여수관내 굴 양식시설은 가막만, 장수만을 중심으로 967ha의 면적에 1만1000대가 시설돼 매년 3만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100m 1대당 평균 3톤 정도가 생산됐으며, 납작벌레 등 해적생물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과학원 여수지소 임여호 지소장은 “2012년도산 굴 양식을 위해 양식장 저면의 경운을 실시하고 탈락된 굴의 수거 등 철저한 어장청소로 양식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생산력 향상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금년부터는 굴 인공종묘의 시험양식을 통해 굴 양식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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