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경찰서는 20일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홧김에 단속 경찰관을 폭행한 한 모씨(30, 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12시 10분경 여수시 여서동 한재터널 앞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141%의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들에게 적발됐다.
이들은 곧바로 차량 내 오디오의 음량을 크게 틀어 주위를 소란스럽게 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은 제지하는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러 경찰관 1명을 다치게 하고 장비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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