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 접수

[담양/남도방송] 담양군이 전국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한 무균원묘를 분양한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국내 육성품종인 설향 등 우량 딸기묘를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1주당 300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묘를 자체생산 매년 40000주를 공급해 왔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조직배양묘는 바이러스 감염률이 적은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이 되지 않은 원묘로 일반묘보다 상품성이 높고 생산량도 15~20% 정도 높아 딸기생산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담양지역에 적합한 딸기 신품종 개발을 위해 ‘딸기 육종&우량묘 대량증식센터’를 운영, 지난 5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역농업특성화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2012년에는 301백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박사는 “딸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과실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므로 4년 1주기로 조직배양묘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딸기’는 국내최로로 딸기 분야 국제표준규격 ISO 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동시 인증과 지리적표시 등록(70호)까지 마쳤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전국 딸기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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