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광양시(이성웅 시장)는 “지난 10월 28일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빈센트Y.에마노(VincentY. Emano시장)와 시청 상황실에서 국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는 수도 마닐라 공항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비행거리에 있는 면적 488㎢, 인구 53만 명의 민다나오섬 북부의 관문도시이다.

또한, 신흥개발도시로 철광석, 비철금속, 야금, 코코넛원유가공, 목재가공, 통조림가공, 사료생산업, 열대과일위주 농업, 목축업, 관광업, 무역, 교육, 서비스업 등이 활발한 도시로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일 뿐만 아니라 치안이 안전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필리핀 최대형 항만인 까가얀데오로항(Cagayan de Oro Seaport)과 컨테이너 항만인 민다나오 국제 컨테이너항(Mindano International Port)소재, 사설항만으로 델몬트 필리핀사(Del Monte Philippines, 델몬트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전용항, 제너럴밀링사(General Milling, 필리핀 3대 식품회사)의 전용항이 소재해 있어 필리핀 농수산물의 수출입 광양항 유치, 델몬트 필리핀사와 제너럴밀링사 등의 컨테이너 수출입 물량 유치 등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양 도시는 2011년 4월부터 접촉을 시작하여 2011년 6월 광양시 항만통상과장 일행이 까가얀데오로시를 방문하여 까가얀데오로시의 현황과 교류 타당성, 국제우호교류 의향을 확인한데 이어 이번 까가얀데오로시장 일행의 광양방문을 통해 국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국제우호도시로서 상호보완 및 협력강화를 통해 향후 국제우호도시협약 체결 및 양 도시의 실질적인 경제교류와 공동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양시청 관계자와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관계자가 파이팅을 외치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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