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말 등 7건 유치…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정 공로 등

[무안/남도방송] 전남도가 외국인투자유치에 전국 최우수 성과를 거둬 올해 정부가 수여하는 대통령 기관표창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3일 오후 지식경제부가 외국기업의 날을 기념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개최한 2011년 외국인투자유치 주간행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1년간 전국의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을 심사해 포상한 것이다. 전남도는 투자유치 실적과 외국인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환경 개선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실제로 미국 알버말, 일본 대산엠엠에이와 니폰소다, 독일 바스프(BASF) 등 7개 기업 4천830억원을 유치했고 오일탱킹, 대산엠엠에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해왔다. 또한 알버말사는 고도기술수반사업으로 인정, 94억원의 현금지원을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미국과 유럽을 직접 방문해 투자를 유치하는 전방위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지사는 지난 4월 독일에 소재한 바스프 본사를 직접 방문해 80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으며 8월 발표된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을 위해서도 연초부터 결정시기까지 법무부장관에게 면담과 전화를 통해 수차례 필요성을 설득해 결실을 이끌어냈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박준영 도지사 취임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열정과 의지가 우수한 성과로 이어져 오늘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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