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남도방송] 게르마늄이 풍부한 청정 황토골에서 생산된 전남 무안의 세발나물이 농가의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운남면 세발나물영농조합(대표 서준일)을 비롯한 20여 농가가 6㏊에서 세발나물 350여t을 생산해 7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무안의 세발나물영농조합은 겨울철 푸른 나물채소를 접하기 드문 점에 착안해 그동안 재배에 성공한 농가의 사례를 중심으로 조합을 결성하고 공동생산·판매 등 마케팅을 개선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세발나물은 비타민C와 엽록소 식이섬유 등 기호성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비테인 콜린 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다이어트, 항암, 노화방지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웰빙채소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재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표준 재배법을 마련하고 생력화를 추진해 세발나물을 지역명품 작목으로 브랜드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