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70%이상 감축효과, co2감축등 부가적 효과 입증

[광양/남도방송] 광양시가 시설원예 난방용 원적외선 '방열등' 보급시범사업의 실적이 매우 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9농가에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류 대체 난방시설인 방열등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존 경유 온풍비 대비 70%이상 난방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 추가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설원예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co2감축시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경유온풍기 대비 70~80%이상 난방비가 절감될 정도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난방용 원적외선 방열등 보급사업을 펼친다.

시에서 보급하는 방열등은 제습, 향균작용으로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현상시 자주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등에 살균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생장작용을 촉진해 단위 수량증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 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광양시 진상면 금이들에서 600여평의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이명선 농가는 평균 12월 한달 기준으로 경유 25~30드럼을 사용, 월 500~600여만 원의 난방비를 부담했으나 원적외선 방열등으로 교체한 이후 전년대비 전기료 170만원만 부담해 70%이상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보급사업은 광양시에서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시비와 자부담금 5:5로 부담하고 대체적으로 평방미터당 18,000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나 난방비 절감으로 농가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방열등 보급사업은 애호박, 오이 등 시설원예 농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1월 3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에서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 광양시에서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는 방열등 설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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