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사랑의 나눔 체험까지

[목포/남도방송] 목포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신학기를 앞두고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교복 물려 입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랑의 교복 물려 입기는 20만 원이 넘는 교복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선배가 기증한 교복을 후배가 물려받음으로써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자원도 재활용 할 수 있어 따뜻하고 검소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25개 중․고교에서 참여를 희망하여 하복 및 동복 4,200여점이 수집됐다.

수거된 교복은 세탁관련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세탁과 수선을 거쳐 깔끔하게 단장되어 행사기간 동안 교복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이번 사랑의 교복 물려입기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는 재능 봉사자인 한국세탁협회 전남지부와 서로사랑나눔 봉사회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교복수집, 세탁, 수선, 행사장 안내 등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2008년부터 추진한 교복 물려 입기 사업은 2011년까지 총 12,000여점이 수거되었으며 나눔 행사를 통해 2,100명에게 6,800점을 제공 하여 저소득층 신입생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 사랑의 교복물려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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