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남도방송] 김용 기자 = 원전 자재납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남 영광원전 직원을 체포했다.

3일 울산지검과 영광원전 등에 따르면 전날 울산지검 수사관들이 영광원전 3발전소 기계팀 소속 이모 과장을 체포했다.

이 과장은 원전 발전소 탱크 안에 설치하는 보냉재 자재 납품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냉재는 소모성 부품으로 1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지검은 고리원전 중고부품 납품 비리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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