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에서 쌀전업농, 이장, 수리시설 관리요원 등 150명 대상

[담양/남도방송] 담양 김상복 기자 = 최형식 담양군수가 이장과 쌀전업농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담양의 농업과 농촌의 미래전략 및 2012 주요 농정시책’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최형식 군수는 지난 25일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농업용수 유지관리업무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쌀전업농과 이장, 수리시설 관리요원 등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담양의 농업과 농촌의 미래전략 및 2012 주요 농정시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지사장 나병선)의 초청으로 특강에 나선 최 군수는 홍수조절지가 있는 곳은 담양군과 화순군이 최초로 4대강 사업으로 담양습지가 일부 훼손됐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홍수조절지 사업은 담양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FTA에 이어 한․중․일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농업인의 어려움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으나 농업인들의 열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민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담양의 주요 특산물인 딸기와 죽순, 죽로차는 지리적표시등록을 완료했으며 딸기와 방울토마토는 국제표준규격인 ISO 9001과 14001 인증을 획득, 수출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특히 대숲연합사업단은 올해 수출원예전문단지 최우수단지로 선정돼 수출길에 청신호를 밝혔다”고 말하며 시장 개방이 담양 농업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전국 시장․군수 워크숍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에게 담양 농업 발전을 위해 △첨단 시설농업(첨단온실) 조성 △ 담양한우 개량센터 설치, 영세․노령농가 복지지원 ․신품종(딸기 등) 개발 R&D 사업비 지원 등 4가지를 건의했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군 스스로도 담양의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올해 57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자치농정 정착과 안정적 농업경영,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구축 등 육성지원, 식량작물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 농특산물 유통시설 확충 등 유통관리강화, 축산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농업복지개념의 영세․노령농가의 복지시책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창조적 농업경영체 육성, 품목별 조직화․기업화,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복합산업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5일 근무와 수업제의 전면실시로 농촌관광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농가민박, 음식관광, 치유관광, 체류형 주말농장 등 농업․농촌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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