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서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한다.

30일 순천대에 따르면 순천대 소속 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5월 2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도내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일반가정가족과 여성복지관련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다양한 유형의 가족 관계 유대를 증진시키고 지역 사회 통합을 이루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자 다양한 가족이 모여 ‘키워요! 가족사랑, 열어요! 희망한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족사랑 편지 이벤트와 기념식, 사진 전시 등으로 이뤄진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지원 및 이웃과 지역사회의 가족정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에 대해 전라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아울러 15일 여성가족부 가정의 달 기념행사 때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은 강진군 김행천(49·남)씨와 장성군 이명자(49·여)씨, 순천시 조경임(44·여)씨, 여수시 김중현(33·남)씨 등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실시한 가족사랑 편지 공모전의 우수작 3작품에 대해 전라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감동적인 영상으로 편지를 소개한다.

기념식 이후 부대행사로는 순천시문화건강센터 2층 통로와 1층 로비에서 가족문화체험 부스 운영과 순천시 모두가족품앗이 엄마들의 아름다운 나눔장터, 순천의 꾸루꾸미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가족 사랑을 몸소 체험할 기회를 갖게 한다.

이번 가정의 달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순천대 소속 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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