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도방송] 김용 기자 = 광주·전남지역 제조업체들의 7월 경기가 더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광주·전남지역 매출액 20억원 이상 기업 45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6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 와 7월 업황전망BSI는 78, 79로 전달보다 각각 4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7월 업황전망 BSI는 지난 2월(75)이후 최저다.

업황BSI는 기준치 100보다 클수록 장래 상황이 좋다는 것이고 100보다 작을수록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7월 매출, 생산 전망BSI는 전달보다 각각 11포인트, 6포인트 하락했으며 채산성 전망 BSI는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6월 매출, 생산BSI는 각각 11포인트, 12포인트 하락했으며 채산성 BSI는 9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1.9%), 원자재 가격상승(17.4%),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10.5%), 불확실한 경제상황(10.5%), 수출부진(9.3%), 경쟁심화(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 75로 전달과 같았으며 7월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전달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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