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우수 Partner 초청 ‘엑스포 알리기’
LG화학, 11개 사업장 가족, 주요 고객 초청
POSCO, 이순신대교 활용 특별 프로그램 마련

[여수/남도방송] 조승화 기자 = 여수엑스포가 당초 목표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경기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우려한 지역 대표 기업들이 관람객 유치를 위한 3사(社) 3색(色)의 노력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여수엑스포 후원기업으로는 두 번째 많은 입장권 4만 매를 구매한 GS칼텍스는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지급하여 엑스포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우수파트너로 선정된 GS칼텍스 대리점 및 주유소∙충전소 임직원 1300여명을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우수 Partner 초청행사' 참가자들은 전원 여수 지역 숙박 업소와 식당을 이용하고 있어, 이들이 1박 2일 일정 동안 여수 지역에서 사용하는 비용을 감안할 때 여수시에도 약 5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GS칼텍스는 여수엑스포가 열리기 전인 지난 3월부터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여수엑스포 SNS 홍보단을 출범시켜 여수 토박이가 아니면 모르는 여수의 숨겨진 즐길 거리를 기업블로그 (www.insightofgscaltex.com)에 지속적으로 게재하여 여수방문객들에게 알찬 정보로 환영 받고 있다.

블로그와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자사 SNS 채널을 총동원하여 여수엑스포 현장을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정보공유, 여수엑스포 행사 생중계, 사이버 전망대를 운영하여 여수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자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여수산단 입주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4월말 입장권 2만 매를 구매하고 여수엑스포 흥행몰이에 나서는 등 지역친화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화학은 구매한 입장권을 국내 11개 사업장 임직원 및 가족, 주요 고객사에게 배포하였으며, 내부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해 많은 임직원들이 엑스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엑스포장 인근 지역에 위치한 여수공장과 나주공장에서는 가족단위 및 고객 초청방문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대산공장에서도 GWP(Great Work Place)활동의 일환인 ‘문화행사’를 여수엑스포 방문과 연계해 현재 4차까지 총 1,000여명이 여수엑스포 현장에 다녀가는 등 엑스포 성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순신대교 임시 개통으로 여수엑스포장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국∙내외 고객사와 설비 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엑스포 초청행사를 진행 중이다.

초청 인원은 1,400여 명이며, 당초 계획된 초청대상이 아니더라도 포스코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여수엑스포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별 봉사단의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엑스포 관람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최근 광양제철소 하이밀부가 광양 매화원과 매년 해오던 계절별 이벤트를 올해는 엑스포 관람으로 선정하고, 장애우 60여 명을 초청하여 엑스포 관람 행사를 가지는 등 포스코 봉사단의 엑스포 관람 지원이 엑스포 폐막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엑스포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제공하고자 엑스포 전 기간 동안 광양제철소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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