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 성과와 미래 한중관계’ 주제로

[순천/남도방송] 전만오 기자 = 순천제일대학교 국제(중국)통상과가 지난 19일 안옥상 주한 중국 대사관 교육참사관을 초청 ‘한중수교 20주년의 성과와 미래 한중관계’라는 주제로 제일대 성심관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제일대에 따르면 안옥상 참사관은 강의에서 2012년은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20년 동안 양국 간의 정치, 경제, 문화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조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한국전쟁, 이념차이 등으로 가까우면서도 양국 수교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지금까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안 대사관은 “한국과 중국은 1998년 ‘21세기를 향한 협력 동반자 관계’, 2003년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이어 2008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왔다”면서 “현재 제1교역대상국이 될 만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양국의 성공적인 협력사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안 대사관은 이어 “향후 10년 이내 양국의 경제무역 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고 경제의 지리적 인접성과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아 양국간의 경제협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안 대사관은 “향후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아시아지역에서도 동북아 지역은 가장 역동적인 지역으로서 21세기에도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한 뒤 “자원․기술․자본․시장 등 경제활동의 거의 모든 면에서 강한 보완성과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중심에 한중관계가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사관은 끝으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상호발전 가능한 파트너로서의 한국기업체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그 만큼 한중전문인력의 수요도 계속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중국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순천 제일대학교가 지난 19일 주한 중국대사관 안옥상 교육참사관을 초청 '한중수교 20주년의 성과와 미래 한중관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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