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도방송] 광주시는 8일 LED조명 민간보급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형광등(20~32W급)을 LED조명(12~20W급)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체대상은 25만2000등으로, LED 관련기업이 팩토링금융을 이용해 선투자한뒤 매달 전기요금 절감분으로 투자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공동주택 입주자는 추가비용 부담없이 LED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LED 보급 촉진 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광주시는 LED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한뒤 각 구청별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4000만㎾h의 전력과 사용자 기준 연간 78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광주시 문금주 경제산업국장은 "LED조명 시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 조명교체를 시작으로 민간부분에 대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LED 산업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도시 시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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