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설계용역사 간 정보교환 및 소통

[고흥/남도방송] 이명수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 담당자 및 용역사를 대상으로 수해복구사업 실시설계 계약심사 협의회를 가졌다.

계약 심사 시 반복․지적된 사례를 실시설계에 반영하여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예산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수해복구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심사기간 단축을 통해 조기공사 발주와 우수기 전 사업완료로 피해지역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박병종 군수는 “지형에 맞는 공법선정과 현장 여건에 적합한 설계를 통해 사후 설계 변경을 최소화 하도록 용역사와 감독공무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주요 분야별 심사결과에 대해 설명 및 의견청취로 공무원과 설계용역사간의 정보교환 등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군의 발전을 위해 자주 협의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계약심사는 계약을 체결하기 전 품셈적용의 적정성 등 원가분석을 통해 사업비 산정 오류로 인한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로, 고흥군 계약심사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2008년 9월부터 실시하여 지금까지 1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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