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동안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신안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해로 여섯번째 열리는 튤립축제는 동양최대 규모의 12㎞ 대광해변 백사장과 튤립재배단지를 연계한 튤립공원에서 열린다.

튤립 공원에는 12만㎡(튤립공원 6만8000㎡, 송림원 5만2000㎡)의 튤립광장과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72종), 수변정원, 동물농장, 소나무 숲길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토피어리원에는 신안의 14개 읍·면을 형상화한 마운딩과 동물형상 나무토피어리 102점이 전시돼 있다.

또 튤립공원에는 팽나무와 후박나무, 아왜나무, 향나무, 은목서, 매화 등 그늘목을 심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한다.

튤립 80여 품종과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300만송이 튤립은 19일 이후에 만개돼 형형색색의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튤립축제장에는 실제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실측사이즈의 마(馬)상 조형물 5점과 풍차전망대, 튤립파라솔, 대형전망대, 유리조형물 등 각종 조형물, '돌아가는 배' 소요시(詩) 낭송 공연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체험 행사로는 튤립화분 만들기, 해변 자전거타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토피어리·아로마향초.팬시우드.매직비눗방울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신안튤립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hinantuli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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