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씨름스타 이만기, 이준희 등 직접 강습 나서


[구례/손영복기자] 제65회 지리산남악제 기념 ‘길거리 한판 씨름대회’가 오는 4월 19일 오후 1시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시설지구 야외씨름장에서 열린다.  

전통 민속스포츠인 씨름 활성화를 위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씨름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 규칙이 복잡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 행사장을 찾은 일반주민과 관광객 등이 즉석에서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티셔츠가 제공되며,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천하장사를 지낸 이만기, 이준희 등 왕년의 씨름스타를 만나보는 팬 사인회와 씨름의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씨름강습회도 갖는다. 

구례군 관계자는 “씨름을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계승·발전해 나가는 뜻에서 전통문화축제인 지리산 남악제를 맞아 유치하게 됐다”며 “우리지역의 씨름인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여자씨름 활성화를 위해 여자부 우승자에게 ‘황소’가 주어지는 ‘구례씨름왕 선발대회’를 오는 18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 ‘제1회 전국 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를 오는 6월 26일부터 3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토록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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