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5억원 투입, 30여종 191대 보유, 농업인들 농사짓기 편해졌다

[무안/남도방송] 김상복 기자 = 무안군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노동력 해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안군은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무안읍 소재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보유된 농기계에 대한 농가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재 무안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본소와 해제분소 2개소를 운영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360건에 1000만원의 임대사용료를, 올해는 상반기에만 516건에 1240만원의 대여료를 받을 정도로 농업인들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 해제면 신정리 소재 무안농협영농자재판매장에 개소한 농기계임대사업소 해제분소에서는 6월까지 43건의 농기계를 대여하여 영농철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은 추가로 신축중인 일로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건물을 짓고 있는 관계로 오는 8월 중순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안군은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구입하고 운영요원을 배치, 농기계 사용교육 등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군이 역점 추진하는 양파, 마늘 기계화 사업과 연계해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의 도모와 함께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도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로읍과 해제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요원 4명과 함께 퇴비살포기 외 20여종 150여대의 농기계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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