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시식회‧요리‧직거래장터 등 행사 다채

[화순/남도방송] 임종욱 기자 =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3일 화순 특산품인 '자연속愛' 복숭아 품평회가 화순읍사무소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5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판매처 확대와 지역 대표 농특산물 복숭아 생산 및 출하방법 등 농가 간 기술력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화순읍, 도웅리, 춘양 용두리, 능주, 도곡도암, 남면 천운 등 화순지역 6개 복숭아 작목반이 참여했다.

출품된 복숭아는 주로 경봉, 대옥계아까쓰키, 장택백봉 등 품종에 대한 시식회와 함께 복숭아 화채, 복숭아 쥬스 등 다양한 복숭아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또한 복숭아를 시중보다 20% 싸게 판매하는 복숭아 직거래 판매장도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명품복숭아 선정을 위한 품평회, 복숭아 길게 깎기 및 복숭아 빨리 먹기 대회,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현재 화순군에서는 320여 농가 152ha 규모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복숭아연합회, 복숭아연구회 등 품목별 단체가 결성되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홍이식 군수는 “복숭아는 노화방지, 니코틴 해독과 항암, 미용효과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면서 “이번 행사가 화순 복숭아의 맛과 효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복숭아 소비를 촉진시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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