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임종욱 기자 = 5일 전남 광양경찰서는 모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A씨(21)등 모두 1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께 지역에 있는 모텔과 친구들의 자취방 등 2곳에서 후배 여성 B씨(당시 중3)를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집단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들 중에는 당시 10대 후반인 고교생도 7명이나 끼어있어 지역사회가 충격을 받고 있다.

광양경찰은 최근 지역에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소문이 있어 인지수사를 벌여 수사에 착수, 피해자를 파악해 용의자들을 전원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경찰이 이른바 ‘4대 악’ 근절에 나선 가운데, 법원이 이례적으로 전원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향후 동종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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