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29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이호경 여수시부시장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김춘식 총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지역상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여수시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상호간 무역진흥과 경제협력에 관한 정보제공 ▲교류와 협력을 위한 공동노력 ▲양 기관이 시행하는 경제관련 행사와 경제사절단에 대한 적극 협력 ▲양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조사, 연구 등의 사업에 적극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호경 여수시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한층 높아진 도시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투자 활성화와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의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미주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춘식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한인상공인과 여수시 중소기업인 및 여수상공회의소간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겠다”면서 “경제교류는 물론 인적, 물적, 행정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미주 45개 지역에 산재된 한인 상공인과 경제인들이 조직한 연합회로서 20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교류와 협력, 미주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에 공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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