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24시간 긴급구조 시스템 가동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 총력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22일 오후 2시 4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89톤 여수선적 안강망 어선 D호 선원 박모씨(남, 53세)가 양망중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헬기를 급파해 신고접수 1시간 만에 대형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헬기에 응급구조사 경찰관을 동승시켜 환자의 부상부위를 고정시키고 소독 및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박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이 입원치료 중으로 골절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3시 10분경 가거도 인근에서 S호(군산선적, 안강망) 중국인 선원 변모씨(남, 31세)가 조업 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그물에 걸려 인대가 늘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 구조하였다. 변씨는 응급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인대 봉합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문홍 목포해경서장은 “겨울철에는 해상 기상이 수시로 변하고 기상특보 발효가 많은 만큼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해경은 24시간 긴급 구조시스템을 가동하고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의 국적을 초월한 외국인 구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정을 이용 207건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했다.
서부본부/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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