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농한기를 이용해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 우울증․자살․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 우울증과 자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요원 및 외부 강사 4명과 함께, 올해 첫 대상지인 고흥읍 유동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교육과 함께 무료 치매 선별검사 등을 제공한다.


  검사 결과 치매로 의심되는 노인들에 대해서는 협약병원에 의뢰해 정밀진단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우울증 고위험 노인은 지속적인 상담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소언 보건소장은 “모든 군민이 우울증, 자살, 치매를 사전에 예방해 정신과 마음이 건강한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현재 치매 노인 379명의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개 학교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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